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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 강풍 피해로 추석 앞두고 농심 멍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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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13호 태풍 “링링” 강풍 피해로 추석 앞두고 농심 멍들어

박정현 부여군수, 농작물 태풍 피해 지역 긴급 점검

13호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성수기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과수 농가들의 농심을 멍들게 했다.

태풍 피해지역 방문한 박정현 군수 .jpg

7일 오후 태풍 링링이 떠난 자리에 농민의 한숨만 남아있다.

부여군의 사과 주산지라 할 수 있는 월명산 인근의 사과 재배자 A 모 씨는 20% 정도의 과실이 떨어진 거 같다며 아연실색했다.

밤 농가들의 피해도 잇달았다. 밤나무가 부러지고 다 익어가는 밤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에 떨어진 수확을 앞둔 밤.jpg

은산면의 B 모씨는 "절반은 떨어진 것 같다. 올 밤 농사는 이제 끝"이라며 나무만이라도 성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박정현 부여군수는 7일 오후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해 과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관계 직원들과 농업인 등을 격려했다.

박정현 군수는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직원들에게는태풍 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인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내 가족,

 내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풍에 뽑혀버린 나무.jpg

부여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해 수확기를 앞둔 밤나무와 과수낙과,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를 신속히 집계하고 있다며, 피해 농업인의

조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과 관련, 추석 연휴 이전에 가능한 피해복구 지원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강풍에 찢어진 비닐하우스.JPG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현수 장관 주재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태풍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태풍이 빠져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경영안정 방안 강구 등 선제적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병해충 방제와 활용 가능한 낙과의 처리가 시급한 만큼, 벼 등 쓰러진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거나 일으켜 세워 피해를 최소화하고 숙기와 신선도에 따라

가공용으로 활용 가능한 낙과에 대해선 가공용 활용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또 재해보험에 가입한 과수의 경우 낙과를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속히

평가 인력을 투입해 손해평가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쓰러진벼.JPG

이와 함께 피해농가에 필요한 농약, 영양제 등 농자재는 일선 농협이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우선 조치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인력은 농협, 지방자치단체,

 지역 군부대 등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피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품목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 이외

추가 지원수단을 적극 강구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종명 기자 style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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