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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시대 추석특집 인터뷰】박정현 부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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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시대 추석특집 인터뷰】박정현 부여군수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박정현 군수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 부여만의 경쟁력 확보하겠다”

 

민선 7기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민 소통 강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분주한 박정현 부여군수를 만나 부여군민에게 드리는 명절인사와 제65회 백제문화제 준비상황, 그간의 성과와 반성을 듣는 특별 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a박정현 부여군수.jpg

Q. 민족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께 한 말씀?

어머니 품처럼 정겹고 평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향은 언제나 넉넉하고 따뜻합니다. 긴장과 갈등이 아닌 협력과 촉진의 관계로 나아가는 플랫폼입니다.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행복한 명절을 기대합니다.

 

Q. 65회 백제문화제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가 주제입니다. 오는 928일부터 106일까지(9일간) 구드래 둔치 일원에서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았던삼국사기 최고의 카피에 부응하는 행사로 준비합니다. 역사재현과 체험, 제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다시 보는 1955수륙재는 백제문화제 시원 프로그램으로서 글로벌 백제로 비상하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백제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켜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하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민선 7기가 출발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민선 7기는 지난 시절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롭고 공정해야 했습니다. 정의롭고 함께 가야 했습니다. 반칙과 특권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계층 간 이동 사다리가 좀 더 다양하게 존재해야 했습니다. 흩어진 민심을 한 데 모아야 하는 숙제도 있었습니다. 이항 대립이 아닌 공존에 무게 중심을 두었습니다. 공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군민들의 삶의 질을 정책결정의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과욕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식을 변화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충남최초 수의계약 총량제, 청정부여 3불정책, 농민과 농업의 가치를 반영한 부여형 농민수당은 산고[産苦]의 결과물입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빚을 갚겠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향후 부여의 미래 모습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살기 좋은 농업 도시, 격조 높은 역사문화도시, 활력 넘치는 물류도시, 백년대계 교육도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그려나가겠습니다.

첫째,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농축·생활환경 산업기반을 다지겠습니다.

490억 규모 맑은물 공급사업, 497억 규모 옥산저수지 도수로 연결사업, 980억 규모 충남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 200억 규모 충남먹거리통합센터(공공기관) 유치, 700억 규모 LG생활건강 제2공장 준공, 원예특작지역에 백마강을 활용한 490억 규모의 맑은 물 공급 사업과 497억 규모의 옥산저수지(반산지구) 도수로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 농사를 짓지만, 물로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원예특작지구 침수피해가 심각합니다. 침수피해지도 작성 등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박, 딸기, 멜론 등 부여 10()의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굿뜨래 농산물의 품질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6월 유치한 공공기관인 ‘200억 규모의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축으로 충청남도 농산물의 생산, 판매, 유통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 만들어집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충남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된 740억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와 연동되는 980억 규모의 농축산업 기반 충남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산업구조의 판을 바꿀 것입니다. 일반산업단지 공모사업 선정은 개군 이래 최초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민간투자로는 700억 규모의 ‘LG생활건강 제2공장이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부여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입니다. 농업과 환경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둘째,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입니다.

165,000, 1,000억 규모의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도서관, 모차르트와 B.T.S가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 피카소와 박수근의 작품이 전시되는 품격 높은 미술전시관은 물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상상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이 들어설 것입니다. 450억 규모의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도 유치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동아시아권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고대의 명성과 지금의 모습, 스마트한 미래를 창조적으로 담으려고 합니다. 특히 부여는 역사유적과 원도심이 한 공간에 있습니다. 200억 규모의 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과 1천억 규모의 UN헤비타트 사업 등을 통해 도시의 디자인을 확 바꾸겠습니다. 역사적이면서 현대적 감각을 유지하고, 편리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히든카드가 될 것입니다.

셋째, 사통팔달 도로 인프라 구축의 완성입니다.

중국 진시황 시절부터 도로는 사람의 동맥과도 같았습니다. 평택에서 출발하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부여~보령 간 국도 확포장공사 등 인프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숙원사업인 내포 클러스터 도시와의 연결 도로인 부여청양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 사업도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산업문화철도 역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해 관련 자치단체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숙원인 일반산업단지가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는 활주로가 되는 셈입니다. 문화관광과 농업 도시에 물류 도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얹을 것입니다. 동맥이 튼튼해야 건강해지는 법입니다.

넷째, 백년대계, 교육도시 완성입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굿뜨래 장학기금 대폭 확충입니다. 지난 민선 6기까지 102억이었습니다. 현재 152억으로 제 임기 안에 200억까지 만들겠습니다. -농 간 양극화를 해결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부여여고 이전 문제에 있어서도 등한시하지 않겠습니다. 엉킨 실타래처럼 관계가 복잡하고 어수선합니다. 충청남도교육청, 문화재청, 부여교육청, 부여군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양새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MOU체결 제안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정된 교육환경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부여의 미래는 교육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Q. 부여시대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시대의 행간을 읽을 수 있는 부여시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언제나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지역신문으로 대표되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이 중심이고 서민이 주인공인 시대를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당부 드립니다. 부여시대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Q. 군민에게 당부의 말씀은?

문화 수도 부여에서 군민 여러분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마음으로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더 중요한 것, 더 가치 있는 것을 향하겠습니다. 우리 부여가 가장 위대했고 가장 자유로웠으며 가장 역동적이었던 도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손종명 기자 style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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